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벋음양지꽃·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 등 국가 등록 생물, 1년 사이 1374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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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25년 기준 국가생물종목록 공개
인도 거북딱정벌레·주홍부전짤름나방 국내 서식 확인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우리나라 서식 생물이 전년 대비 1374종 늘어난 6만 2604종을 기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국내 서식 생물종 수가 6만 2604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6만 1230종에서 1374종 늘어난 수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과 해외에는 분포하지만 국내에서 새롭게 확인된 미기록종 등을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에 반영해 공개하고 있다.

벋음양지꽃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6.02.08 aaa22@newspim.com

이번에 새로 등록된 신종은 총 307종이다.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 지역(강원·경기·경북·충북 등)에만 분포하는 고유종 여러해살이풀이다. 다섯 장의 노란 꽃잎을 피우며, 뿌리가 옆으로 뻗어 번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신종인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의 꼬리를 지닌 무척추동물이다. 서해안 모래사장 속에 서식하며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생물인 거북딱정벌레, 주홍부전짤름나방 등 미기록종도 새롭게 목록에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생물종목록을 분류군별로 보면 ▲식물 5795종 ▲척추동물 2191종 ▲무척추동물 3만 2684종 ▲균류 6612종 ▲조류(藻類) 6709종 ▲원생동물 2619종 ▲원핵생물 5994종으로 구성됐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매년 공개하는 국가생물종목록이 국민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돕고, 생물종 정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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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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