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양국은 방산·우주 협력과 소비재 진출 절차 개선, 7개 MOU를 체결했다.
- 한-메르코수르 TA 재개와 핵심 광물·에너지 협력 확대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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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한국식 인재 양성에 관심
12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계기 TA 재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5개월 만에 성사된 상호 국빈 방문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양 정상이 브라질리아 아우보라다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자원·에너지, 방산·우주, 문화 등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국빈 오찬에서 양국 문화와 교육 협력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 방산공동위 출범·우주 협력 강화…소비재 인허가 개선 요청
양 정상은 첨단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양국 간 방산공동위원회 출범과 '군사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 체결 협의 개시를 환영하며 국방·방산 협력을 늘려가기로 했다.
한국의 브라질산 C-390 수송기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민간 발사체 발사 절차 간소화, 위성 데이터 공유, 우주 탐사 분야 협력을 확장한다.
문화·인적 교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K-컬처 확산에 맞춰 식품, 화장품, 보건 제품 등 한국 소비재가 브라질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통관 및 인허가 절차 개선을 요청했고, 룰라 대통령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MOU 서명식에서는 우주, 체육, 교육, 에너지, 산업기술, 영화, 사이버보안 등 7개 분야의 문건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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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 인재 양성 관심 표한 룰라…한복 미디어 파사드·실크 보자기 환대
회담 후 진행된 국빈 오찬에서 룰라 대통령은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한국의 발전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반했음을 평가하고 관련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날 오찬은 상파울루 출신의 대표 셰프 마라 살레스가 브라질 전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준비했다. 피라쿠루 생선 수프, 야자순 미니 파스텔, 브라질식 안심 요리 피카지뉴, 코코넛 디저트 코카다 등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였다.
오찬 테이블 카드 표지에는 이진희 디자이너의 '구세주 그리스도상 한복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 안쪽 면에는 제시카 유 섬유예술가의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이 들어가는 등 한국 문화 요소를 활용한 환대가 눈길을 끌었다.

◆ 12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계기 TA 재개 추진…핵심 광물·에너지 협력 강화
양 정상은 또 커지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간 무역협정(TA) 협상이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12월 열리는 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를 발표할 수 있도록,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는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정부 간 채널 구축과 기업 간 협력도 지원한다. '에너지 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정책과 기술 경험도 공유한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