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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행정통합] ⑥신용한 "광주·전남 지선 전 성사…대전·충남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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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뉴스핌TV 라이브
광주·전남 특별법 국회 논의 중…일부 쟁점 남아
대전·충남도 실현 가능…거부 땐 역풍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전남 통합은 지방선거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대전·충남도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지난 4일 뉴스핌TV 라이브 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이미 국회에서 초안 논의가 진행 중이며, 대전·충남도 광역 단체장들의 의지와 합의를 바탕으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광주·전남은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 일부 세부 조율만 남아 있는 상태로 입법만 마무리되면 통합이 가능하다"며 "대전·충남도 입법 절차와 주민투표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불붙은 행정통합] 글싣는 순서

1. "지방 주도는 거대한 흐름"…지선 앞두고 통합 논의 '급물살'
2. '전남광주특별시' 7월 출범 가시권…특례조항 손질은 '난제'
3. "대통령이 점찍은 곳"…대전·충남 '민주 주도'에 野 반대 기류
4.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도 꿈틀…7년 공방 끝에 본격 시동
5. 뒤처진 부·울·경…여야 다른 셈법에 지선 전 통합 '난망'
6. 신용한 "광주·전남 지선 전 성사…대전·충남도 가능"
7. 광역시 없어 '외로운' 충북…"특별자치도 vs 충청 초광역"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행정통합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역효과를 완화하고, 권역별 산업·연구·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전체의 51%를 넘고 전국 89개 지자체가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범정부 차원의 균형발전이 절실하다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통합 지역에 대해 향후 4년간 연간 약 5조 원씩, 총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자율적 예산 집행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신 부위원장은 "통합은 단순한 행정 경계 조정을 넘어 권역별로 산업 경쟁력을 결집하고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대담 주요 내용이다.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안녕하십니까?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상황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정국진단 오늘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뉴스핌의 이재창 정치 전문기자입니다. 최근 지방 통합 문제가 큰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 대전·충남 통합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그 향방이 주목되는데요. 오늘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준비위원회 신용환 부위원장님을 모시고 지방 통합 문제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용한 부위원장) 네, 안녕하세요. 신용한입니다.

-(이 기자) 지방시대위원회는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는데, 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신 부위원장)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직 조금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존에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되던 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돼 현재의 지방시대위원회가 되었습니다. 공무원 약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각종 심의·의결 권한을 가진 준(準)부처급 위원회입니다. 행정통합의 주무 부처는 행정안전부이지만, 제도적 틀과 철학, 전체적인 구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인구소멸 대응기금(매년 1조 원 집행) 심의·의결, 지역발전특구 및 교육특구 지정 등이 주요 업무입니다. 오늘도 강원대 춘천 캠퍼스에서 지역대학 지원사업인 '라이즈(RISE)' 사업 성과평가를 하고 왔습니다. 이 역시 위원회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최근 지방 통합 문제가 급부상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신 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하셨죠. 예를 들어, 지난해만 보더라도 2030 세대 6만6000 명이 수도권으로 유입됐고, 4050 세대 2만1000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서울·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4만5000 명에 달한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등을 추진해왔지만, 수도권 인구 집중은 오히려 심화되었습니다. 당시 전국 인구의 48%가 수도권에 살았다면, 지금은 51%에 이릅니다. 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도 수도권 비중이 53%에 달하지만, 국토 면적은 11%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런 과밀 상황 속에서도 수도권의 삶의 질이나 만족도는 오히려 낮다는 점입니다. 특히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지난해에만 41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런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되면 지방은 더욱 낙후되고, 전국 227개 지자체 중 89곳이 '인구소멸 예정 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입니다. 결국 지방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통합'이 필요하다는 절박감에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자) 단순히 경계를 허무는 형식적인 통합이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겠죠.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신가요?

-(신 부위원장) 행정통합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대전·충남 통합을 보면, 대전은 R&D와 바이오 기반의 연구 역량이 있고, 충남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제조·AI·우주항공 역량이 있습니다. 이 두 축이 결합하면 권역 단위의 산업·경제 기반이 탄탄해집니다. 행정·재정 통합까지 이루면 외국인 투자, 정부 지원 사업 등 대외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겠죠. 통합 추진 방식은 '위로부터의 강제'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합의'가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주민 주도로 광역 간 통합이 이루어진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청주·청원 통합, 마산·창원·진해 통합 정도입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같은 광역 간 통합은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법 제정이나 의회 승인, 주민투표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하향식 지원과 제도적 틀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주민이 내리는 구조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통합이 성공하려면 기업 유치가 중요한데, 지방으로 이전하려는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인센티브 방안이 있을까요?

-(신 부위원장) 정부가 민간 기업에 이전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조성 중인데, 전남이나 광주로 옮기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대신 기업들이 지방 진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인프라와 세제 지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세 감면, 법인세 유예, 각종 특례 부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전·충남은 약 270개, 광주·전남은 300개가 넘는 특례 조항이 논의 중입니다. 정부는 규제 완화,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에 투자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자) 정치 논리에 휘둘리면 안 되겠죠. 최근 새만금으로 반도체 단지를 옮기자는 정치권 얘기도 있었습니다.

-(신 부위원장) 맞습니다. 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은 5년, 10년 단위의 글로벌 공급망 계획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옮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다만 후공정 부문처럼 미개발 단계의 시설은 지방 이전이 효율적일 경우 검토가 가능하겠죠. 정부는 이런 기업들의 판단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기자) 권한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넘기느냐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 부위원장) 맞습니다. 지방이 가장 원하는 권한은 예산·재정 자율권입니다. 정부도 연간 약 5조 원씩, 총 20조 원 규모의 통합 지원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통합 지역에는 예산 집행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 기존처럼 중앙부처 승인 절차에 얽매이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기자) 통합이 지방 소멸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돼야겠죠. 관련 대책은 어떤가요?

-(신 부위원장) 출생률 제고는 장기 과제지만, 단기적으로는 '인구 이동 완화'가 핵심입니다. 청년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산·학·연(지역·산업·학교·연구기관) 협력체계 강화, 거점 국립대 중심의 지역 대학 네트워크 지원, 교육·일자리·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년층이 중요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여건 개선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 기자)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이 처음 논의됐던 지역이죠? 가장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신 부위원장) 맞습니다. 부울경이 가장 먼저 논의됐지만 이견으로 지지부진했습니다. 반면 충청권(충북·세종·대전·충남)은 이미 '광역연합' 체제를 구축해 실무 공무원 60명이 근무하고 의회도 운영 중입니다. 이후 광주·전남이 급속히 논의를 진전시키며 전국적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도 다시 논의를 시작했으며, 통합에 따른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호남은 정치적으로 진영의 변수가 적은 지역이라 속도를 내는 것 같네요. 

-(신 부위원장) 그렇습니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는 세부 사항에서 갈등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전남광주'로 할지 '광주전남'으로 할지 명칭 문제부터, 청사 소재지 문제까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현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로 가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부 합의들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관련 특별법도 국회 입법 절차에 들어가 있어 광주·전남 통합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기자) 대전·충남은 정치적 변수도 많을 것 같습니다.

-(신 부위원장) 그렇죠. 하지만 두 지역의 현직 단체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통합을 먼저 제안했고,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통합이 성사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정치적 이유로 무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 기자)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신 부위원장)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기를 놓치면 또 4년 뒤로 미뤄질 겁니다. 세계 주요국의 수도권 인구 비중을 보면 영국 20%, 프랑스 18%, 독일 7% 수준인데, 우리는 51%로 압도적입니다.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봐야 합니다.

-(이 기자) 여야 합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 부위원장) 광주·전남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충남은 성일종 의원안 등으로 특례 280여 개가 논의되고 있는데, 예산·재정 권한에 대한 만족도가 핵심 쟁점입니다. 여당 내 이견이 있지만, 주민 여론은 찬성 쪽이 60%를 넘습니다. 두 군데 다 60% 평균 치면 6한 3%대로 통합에 찬성하는 쪽으로 나와 있거든요. 지역민들의 의견은 그래서 아마 지역민들의 민의를 존중해 보면 정치인분들도 결국 그렇게 쫓아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만약에 이걸 어떤 콜을 걸어서 인위적으로 무산을 시켰을 때 그런데 만약에 광주 전남이 파격적인 혜택을 받고 치고 나간다 했을 때 대전 충남의 정치인분들도 상당히 좀 괴로움도 있겠죠. 왜냐하면 한다고 했다가 본인들이 무산시킨다면 그렇습니다.

-(이 기자) 그래서 대통령이 좀 선제적으로 이 이슈를 선점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사실 이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식으로 시작을 해놓고 나중에 이제 정치적 이해에 따라서 이걸 거부해버리면 그 민심이 나빠질 수 있거든요.

-(신 부위원장) 모든 걸 그 수를 다 따져서 했는지 그것까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정말 미니를 거스른다면 먼저 두 지역에서 두 분이 제안을 했었고 대통령께서는 그거를 수용한 거기 때문에 아마 만약에 인위적으로 이걸 깬다면 역풍은 분명히 예상합니다.

-(이 기자) 하여간 지방 통합 문제 이건 수도권 집중이라는 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고 오늘 뭐 계속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51% 높이 이렇게 집중돼 있는 거 우리가 뭐 거의 유일하다는 거잖아요. 네 독일 같은 경우는 연방제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 대부분 국가들이 이제 다 30% 이하인데 우리만 이제 그렇다면 너무 심각하고 그리고 이제 결국 수도권 집중이 심각하다 보니까 결국은 이제 인구 소멸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이게 다 연쇄적으로 아주 그 역효과를 내는 이런 상황이고 그래서 잘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정치권에 당부의 말씀 한번 한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신 부위원장) 정치권 그리고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는 해당 지역의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번 당부를 드린다면 역대 정권들이 정권 초입니다. 지금 이제 갓 6개월이 지난 이재명 정부 보통 본능적으로 정권을 쥐게 되면 다 쥐려고 하잖아요. 전체를 다 쥐고 중앙에서 좌지우지하려고 그러는 게 거의 본능에 가깝잖아요. 그런데 지역 주도 성장 지방 주도 성장을 표방하면서 과감하게 이양하겠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있거든요. 지방 자치 단체가 아니라 지방 정부 그러면 이제 우리 개념상 미국의 어떤 주 정부 생각하면 쉽겠죠. 그런 정도로 권한을 강하게 내가 내려놓겠다 하는 그 절체절명의 마음 지금 이 타이밍을 놓쳤을 때 대한민국의 경쟁력 자체가 떨어진다. 지방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대한민국 자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그 절체절명의 마음에서 시작된 이 논의에 대해서 그 근본 출발을 잘 이해해 주신다면 아마 좋은 현명한 선택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 기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발전을 통한 지방 시대 잘 준비하고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신용환 부위원장님 모시고 최근에 이제 뜨거운 쟁점인 지방 통합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 부위원장) 네. 고맙습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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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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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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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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