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디자이너 우영미가 9일 파리에서 솔리드옴므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 이번 시즌 'After Nature'를 주제로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탐구하고 일상복·아웃도어를 결합한 동시대 스타일을 제안했다.
- 황색 그물망과 테라리움으로 꾸민 메종 드 메탈로 무대에서 기능적 디테일을 강조한 룩으로 현대적 탐험가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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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디자이너 우영미의 브랜드 솔리드옴므(SOLID HOMME)가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메탈로에서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After Nature'를 주제로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탐구했다. 인간의 시선으로 자연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상상에서 출발했으며, 기능과 외형, 절제와 실험, 익숙함과 낯섦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대 스타일을 제안했다.
컬렉션은 일상복과 아웃도어 웨어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유연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워크웨어 재킷, 블루종, 윈드브레이커는 부드러운 형태로 재해석됐으며, 워싱 실크와 구겨진 아우터는 오랜 시간 길들여진 듯한 질감을 표현했다. 실크 혼방 소재의 흐르는 듯한 움직임과 텍스처드 코튼, 펀칭 소재는 온실을 통과한 빛과 그림자를 연상시키며 깊이를 더했다.
기능적인 디테일도 핵심 요소로 활용됐다. 베이지 맥 코트와 바이올렛 나일론 점프수트, 부니 햇의 레이어링, 목에 건 돋보기와 캔버스 및 가죽 백은 자연을 탐구하는 현대적인 탐험가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레드 메시 유틸리티 베스트와 워싱 데님 쇼츠, 레더 벨트 백을 조합한 스타일링은 절제된 컬러 팔레트 속에서 긴장감을 더하며 솔리드옴므의 미학을 보여줬다.
쇼가 열린 메종 드 메탈로 무대는 황색 그물망과 소형 생태계를 담은 테라리움으로 구성됐다. 자연을 관찰하고 통제하려는 인간의 시선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무대다. 모델들은 볼록 렌즈를 통해 넓힘된 작은 생태계 사이를 걸으며 컬렉션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솔리드옴므는 2022년 파리 패션위크 공식 일정 참여 이후 매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며 럭셔리 남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