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역사적인 더불어민주당 1인 1표 시대가 열렸다"라며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가 열린 것을 당원의 한 사람으로, 또 당 대표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1표가 시행됨으로써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 계파가 해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1인 1표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의결한 직후 이같이 밝혔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를 기존 20대 1에서 1대 1로 바꾸는 이번 투표에서 '1인 1표제' 당헌 개정 안건은 투표율 87.29%, 찬성률 60.58%로 통과됐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 누구에게나 1인 1표 보통 평등 직접 비밀 투표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라며 "헌법에 부합하는 1인 1표 제도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디어 정착하고 시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1인 1표제 실현을 핵심 공약 제1호로 내세웠으며, 당대표 취임 후 당헌 조건 특위를 만들어 당원 주권에 대한 개혁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5일 1차 정족수 미달로 종결된 바 있으나, 이날 재추진해서 최종 통과시켰다.

정 대표는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시대, 당원이 주인인 정당에 맞게 앞으로 6·3 지방선거도 당원들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원 주권 시대로 안성맞춤인 공천 룰을 이미 만들었다"라며 "1인 1표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6·3 지방선거 당원 주권 공천 시스템도 완성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대표부터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 공천의 권한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인 1표제 도입의 효과로 당내 계파 해체를 예상했다. 그는 "예전에 제왕적 총재 시절 그리고 힘 있는 계파 보스가 공천권을 나눠 갖는 정치 행태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계파가 온존돼 왔다"라며 "이제는 당원들이 다 공천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계파를 형성해서 공천에 대한 이익이나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로 구조적 변경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민주당의 선출직 공무원들은 이제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계파 보스에 줄 서지 않아도 당원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누구라도 평등하게 공천의 기회를 갖게 된다"라며 "계파 활동보다는 실제로 당원과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의정 활동에 더 충실하게 되고, 그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충실한 의정활동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10년이 넘게 1인 1표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당원 주권 시대를 부르짖었는데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무한한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