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원주 DB는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8-73으로 제압했다. 시즌 성적 24승 13패가 된 정관장은 DB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13승 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전성현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골 밑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3점 7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20점, 이승현이 19점을 올렸지만 외곽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2쿼터부터 기울었다. 1쿼터를 1점 차 뒤진 채 마친 정관장은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다. 정관장은 44-39로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돌입 후 오브라이언트가 3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어 4쿼터 초반 75-61로 14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같은 시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원주 DB가 kt를 96-89로 눌렀다. DB는 시즌 24승 13패로 정관장과 공동 2위를 유지했고 kt는 19승 18패로 5위에 머물렀다.

DB는 1쿼터에서 크게 앞섰다. 3점 슛 11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키며 35-18로 앞서 나갔다. 이유진과 이정현, 엘런슨이 외곽과 골 밑에서 고르게 득점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전반 한때 24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는 3쿼터 들어 kt의 반격으로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kt는 외곽포를 앞세워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위기에서 이정현의 3점 슛이 터지며 DB가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승부처에서는 엘런슨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엘런슨이 20점(9리바운드), 이유진과 이정현이 3점 슛 5개씩 성공해 각각 17점, 15점(5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올렸다. 무스타파는 18점(5리바운드)을, 정효근은 10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보탰다. kt는 강성욱과 윌리엄스가 각각 23점과 25점으로 분전했고 김선형도 부상 복귀전에서 10점을 올렸지만 초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