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범실 29개를 기록하고도 블로킹과 서브에서 확실한 우위를 앞세워 까다로운 상대인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6-24)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51(16승 9패)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3패로 고전했던 흐름을 끊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허수봉 12점, 신호진 11점이 뒤를 받쳤다. 바야르사이한은 9점과 함께 블로킹 5개를 기록했고 최민호도 8점 4블로킹으로 중앙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디미트로프가 8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팀 블로킹에서 15-6, 서브 에이스에서 5-0으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1세트는 블로킹이 흐름을 갈랐다. 9-9에서 황승빈과 바야르사이한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 OK저축은행이 디미트로프를 앞세워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5-23을 만들었다.

2세트도 승부처는 높이였다. 19-19에서 허수봉이 디미트로프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균형을 깼다. 세트 포인트에서는 최민호가 오데이의 속공을 차단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3-24로 밀렸지만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신호진의 서브 에이스로 26-24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