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배전망 시장 선점 속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일렉트릭이 스마트 배전 솔루션 상용화에 나서며 분산배전망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자체 개발한 정전관리시스템을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LS일렉트릭은 정전관리시스템(OMS)을 씨엔씨티에너지가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구역전기사업소에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배전망 운영 솔루션이 구역전기사업 현장에 상용화된 첫 사례다.
이번에 적용된 OMS는 전력 설비의 현황과 상태를 디지털화한 스마트 배전 운영 솔루션이다. 정전 발생 시 지역과 설비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정전 대응을 넘어 배전망 내 설비 상태와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LS일렉트릭은 OMS를 활용해 설비 수명 예측과 유지보수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전 설비 관리 효율을 높여 전력망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씨엔씨티에너지와 함께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배전 솔루션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차세대 분산배전망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소비 구조 변화로 분산배전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분산배전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5억 달러에서 오는 2035년 2245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7.3%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OMS는 구역전기사업소뿐 아니라 대형 공장과 산업 인프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분산배전망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력 시스템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