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용건씨(34세·남)는 전문대 자동차과를 졸업한 뒤 원하는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기술 기반 일자리 수요가 커지는 산업 흐름을 보고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입학 후 인공지능(AI)과 컴퓨터비전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고, 이후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에 취업해 협동 로봇과 컴퓨터비전 기반의 AI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아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전국 34개 캠퍼스 110개 학과에서 하이테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3월 중순까지다.
해당 과정의 취업률은 지난해 2월 기준 84.8%로 나타났다. 서울강서 사이버보안과, 광명융합 3D제품설계과 등 대표 학과들의 취업률은 100%를 기록했다.

하이테크 과정은 AI,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정보기술(IT) 융합 등 첨단산업 분야 실습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대졸이상 학력자뿐 아니라 산업기사 자격 취득자, 동일(유사)계열 2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입학 문턱은 낮아졌다.
정씨는 "새로운 분야라도 직접 장비를 다뤄보면 생각보다 빨리 길이 열립니다.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한 번쯤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기술 역량이 갖춰지면 직무 전환이든 첫 취업이든 기회가 확실히 넓어진다"며 "산업 변화에 맞는 기술교육을 강화해 청년층 안정적 경력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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