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아우디 Q4 이트론에 올해 지커도 전기차 출시
제네시스도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출시...GV90도 연내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6000만원이 넘는 일명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6000만원이 넘는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지원금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어 보조금의 영향을 덜 받지만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4 이트론 등 전기차 시장의 볼륨 모델이 포진해 있는 시장으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에 따르면 올해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때 차 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전액, 53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이면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8500만원이 넘는 전기차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테슬라의 경우 4199만원~5990만원의 모델 3는 지원금을 전부 또는 일부 받을 수 있지만 4990만원에서 시작하는 모델 Y 의 경우 일부만을 받을 수 있다.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 모델도 5990만원으로 보조금 일부를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 가격대의 전기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 Y가 속해 있다. 모델 Y는 지난해 5만405대가 판매되며 국내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폴스타의 폴스타4, 아우디의 Q4 e-tron(이트론)이 각각 2611대, 2475대로 2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2% 증가하며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전기차 판매를 앞세운 아우디는 전년도와 비교해 18.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셀링카 모델 Y가 지난해말 4000만원 후반대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는 물론 국내 브랜드도 모두 전기차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플래그십 전기차인 EX90·ES90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EX90과 ES90을 각각 올해 상반기,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래그십 전기차를 지향하고 해외 가격을 감안할 때 1억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올해 상반기 중 전기 SUV 7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7X의 경우 유럽 시장 가격인 8000만원대보다 저렴한 5000만원~60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럽 시장 가격인 8000만원대에서 출시되면 7X는 보조금을 거의 지원받지 못한다. 다만 5300만원대 안팎에서 핵심 트림의 가격이 책정될 경우 보조금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 받으며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 SUV GV90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모델인 GV80이 옵션 적용 시 1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GV90도 1억원 안팎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도 이달 출시했다. GV60 마그마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9657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에도 지커, 샤오펑, 립모터 등 다수의 중국 브랜드가 추가 진출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더욱 위협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인기 유지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진출로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