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포드차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전기차 배터리 구매를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두 회사가 여전히 해당 협력 방식이 어떻게 작동할지 논의 중이며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가 미국 외 시장에서 포드가 비야디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많은 회사와 많은 것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측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무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포드가 중국 경쟁사의 공급망을 떠받치면서 동시에 그 동일한 공급망의 압박에 더 취약해지겠다는 것인가?"라며 "여기서 뭐가 잘못될 수 있겠나"고 물었다.
이번 합의가 이뤄지면 포드는 더 저렴한 배터리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자동차 업계가 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차 사업에서 물러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기업들은 비야디와 같은 중국 경쟁사의 위협과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등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직면해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