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새해 첫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8-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4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44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새해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긴 뮌헨은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반면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5에 머물렀고, 리그 14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재는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직전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주전 수비수인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건재했던 뮌헨은 조직적인 압박과 막강한 화력으로 공백을 느끼기 어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루이스 피셔의 자책골이 나오며 홈팀이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3분 제난 페이치노비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잠시 흐름을 되찾았다.
동점 상황에서도 경기의 주도권은 뮌헨 쪽이었다. 전반 30분,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루이스 디아즈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을 기점으로 뮌헨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5분 올리세가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불과 3분 뒤에는 볼프스부르크의 또 다른 자책골이 나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5-1이 됐다.
완전히 분위기를 탄 뮌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은 하파엘 게레이루가 골망을 흔들며 여섯 번째 골을 추가했다. 이어 케인과 올리세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7-1까지 벌어졌다. 경기 막판인 후반 43분에는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7골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케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그 20호 골을 신고한 케인은 정규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이번 시즌 전 세계 공격수 가운데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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