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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입지 흔들린 김민재, 전반기 분데스리가 센터백 7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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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우파메카노, 타 각각 1, 3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김민재가 제한된 기회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독일의 권위 있는 축구 전문 매체 '키커'가 발표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센터백 랑리스테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 요나탄 타(독일)에 밀려 주전 자리를 확실히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사진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키커의 랑리스테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평가해 등급과 순위를 매기는 지표로, 매 시즌 전·후반기 각각 한 차례씩 발표된다. 평가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공신력이 높아, 해당 명단에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는 의미를 갖는다.

김민재는 이번 평가에서 '내셔널 클래스'로 분류되며 센터백 부문 7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부상 여파로 랑리스테 명단에서 제외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선정은 개인적으로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낸 반등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시즌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김민재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전반기였다. 지난 시즌 그는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 아래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형성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리그 실점을 전 시즌보다 13골이나 줄이는 데 기여했고,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를 포함해 총 43경기에 출전하며 수비 라인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시즌 내내 우파메카노의 잦은 부상 이탈과 에릭 다이어(잉글랜드·AS 모나코)의 부진이 겹치며 김민재에게 휴식은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 체력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시즌 막판에는 기존에 안고 있던 부상 문제가 겹치면서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여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몇 차례 실수가 독일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TZ]

결국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택했다.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 요나탄 타를 영입하며 센터백 보강에 나섰고, 이로 인해 김민재는 수비진 구상에서 우선순위가 한 단계 밀렸다. 올 시즌 김민재는 사실상 3옵션 센터백으로 분류되며 출전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전반기 기록만 봐도 이러한 흐름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민재는 리그 9경기를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총 1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은 8경기(리그 6경기)에 그쳤다. 총 출전 시간 역시 798분으로, 우파메카노(21경기 1667분), 요나탄 타(22경기 1840분)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팀 성적이 안정적인 만큼 후반기에 주전 구도가 급격히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김민재는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구단이 발표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며, 후반기 초반 일정에서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적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 그리고 과거 몸담았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흐체 등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들어오는 모든 접근을 거절하고 있으며, 최소한 여름까지는 팀에 남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아직 2년 이상이 남아 있다.

뮌헨은 리그와 컵 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수비진 로테이션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 역시 당장 겨울 이적을 택하기보다는 팀에 잔류해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한편 팀 동료인 우파메카노와 타는 이번 랑리스테에서 각각 인터내셔널 클래스 1, 3위를 기록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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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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