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기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행진속 선두를 질주했다. 13승 2무, 승점 41로 2위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9점 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승 1패로 36개 팀 가운데 2위에 올랐다. 팀 성적만 놓고 보면 흠잡을 데 없지만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현지 매체의 야박한 개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4일 바이에른 선수단의 전반기 평점을 공개했다. 공식전 17경기에 790분 출전으로 평점 3.5을 줬다. 매체는 "다요 우파메카노나 요나단 타가 휴식을 취할 때 주로 기용됐다"며 "몇 차례 사소한 실수는 있었지만 치명적인 장면은 없었다"며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주전 우파메카노는 평점 2.0으로 센터백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며 재계약을 구단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새로 합류한 요나단 타 역시 2.5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17경기에 나섰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경기당 46분 남짓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운 역할이었다.

대체자 영입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FCB 인사이드는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유력 후보로 거론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카디프 시티의 2006년생 센터백 라울러까지 관찰 대상에 올랐다. 19세에 불과한 라울러는 카디프시티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했다. 장기적으로 김민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후보로 이 이름을 언급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