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린 김원호와 서승재가 함께 포효했다. 2025년 안세영과 세계를 주름잡았던 한국의 '환상 듀오'는 그렇게 새해 첫 대회를 활짝 열어 제쳤다.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모두 세계 2위를 누르고 우승해 2026년에도 무적의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원호-서승재는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아론 치아-소 우이익(말레이시아·세계 2위) 조를 게임 스코어 2-1(21-15 12-21 21-18)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게임에서 김원호-서승재는 수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21-15로 기선을 잡았다. 2게임 들어 상대의 속도와 공격력이 살아나며 12-21로 쉽게 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3게임에서 세계 1위의 저력을 발휘했다. 김원호-서승재는 초반부터 5-1, 11-4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 이후 연속 실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홈 관중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21-18로 이날 마지막 매치를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 오른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공항)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에 0-2(18-21 12-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류성수-탄닝 조를 꺾고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올랐던 기세를 잇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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