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에이피알이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5% 상회하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미국 매출 비중이 47%까지 상승하며, 메디큐브가 K-뷰티 브랜드 중 미국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803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145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마케팅 투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브랜드로 안착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뷰티 매출이 4651억원(전년비 +112%)으로 급증하며, 이 중 화장품이 3490억원(+200%), 디바이스가 1161억원(+12%)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미국 매출은 2255억원(+227%)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전망이다. 유통채널 다변화로 얼타(ULTA) 매출도 약 130억원에 이르며, 아마존·틱톡 등 이커머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별로는 일본 매출이 547억원(+209%), 중화권 322억원(+13%), 유럽·중동 등 기타 지역이 880억원(+115%)으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매출은 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메디큐브가 미국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매출 2조원(+37%)과 영업이익 4895억원(+40%)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최근 주가가 차익 실현 등으로 조정을 받으며 2026년 기준 PER이 20.7배까지 하락했다"며 "가시성 높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구간"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