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보고서 검토 확인서 필수화로 점검 적정성 강화
민간 건축물 4811 개소 참여 권고, 점검 문화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공공건축물 217개소에서 시행된다. 성능점검은 '기계설비법' 제17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이 매년 실시해야 하는 의무이다.
시는 2025년부터 국토교통부 매뉴얼을 보완한 '서울형 기계설비 성능점검 표준 매뉴얼'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점검업체가 작성한 보고서를 구체적 검토 없이 제출했으나, 새로운 자문 제도를 통해 전문가의 검토확인서를 받아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15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기계설비 관련 정부 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아 결성됐으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자문 대상은 시·구 및 산하기관 공공건축물 217개소이며, 민간건축물 4,811개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를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제도 확산을 위해 1월 중 공공기관 담당자와 수도권 성능점검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대로 된 점검과 보고서 작성'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자문제도 도입으로 기계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과 설비 수명 연장, 중대재해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건축물 관리주체가 전문가 자문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