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이너 협업·한국 근현대미술 조명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백화점이 다양한 아트 콘텐츠로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롯데백화점은 2026년 첫 비주얼 테마로 '2026 MOVE!'를 공개하고, 병오년을 상징하는 말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담아 새해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6 MOVE!' 비주얼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마우로 부비코(Mauro Bubbico)가 참여했다. 명확한 색채와 상징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잘 알려진 그는 말이 앞으로 나아가는 생동감을 기하학적 형태와 강렬한 색감으로 구현해 롯데백화점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해당 비주얼은 1월 2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 외벽과 출입문,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돼 방문 고객들에게 신년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비주얼과 함께 K-미술을 조명하는 전시도 선보이며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는 1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한국근대미술: 붓으로 빚어낸 서정展>이 열린다. 이대원 화백을 비롯해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등 한국 구상회화 대표 작가들의 1970~90년대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본점 에비뉴엘 1~4층에서는 1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민화, 복을 담다展>을 진행한다. 안성민, 문선영 작가가 참여해 전통 민화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민화를 선보이며, 관람 후 롯데갤러리 SNS를 구독한 고객에게는 대표작 엽서를 증정한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장은 "2026년 연간 키워드를 'MOVE'로 선정해 활기찬 에너지와 도약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병오년 적토마의 기운을 담은 비주얼과 전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년의 희망과 영감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