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단지 등 3대 거점 구축"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는 2026년 새해를 맞아 "2026년은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 도시 하동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군수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재정 혁신, 산업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1,050억 원의 부채를 조기 상환하고 111억 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거뒀다"면서 "갈사만 산업단지 갈등도 공사비 청구액을 285억 원으로 줄이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공모사업 185건에서 35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2년 연속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총 28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군 합동평가 종합 2위, 단체장 공약이행 SA등급 등 행정혁신 성과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하 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으로 ▲정주여건과 산업발전의 연계 ▲아이·청년 중심 복지 강화 ▲지속 가능한 농정 혁신 ▲문화·관광 산업 고도화 ▲생활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첨단 농식품산업단지, 해양관광지구, 딸기 클러스터 등 3대 거점을 중심으로 산업과 정주가 선순환하는 자립형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청년타운·청년임대주택 확대, 평생학습관·보건의료원 건립, 하동형 육아수당 시행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업 혁신벨트와 연계한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하동형 마을식당 확대, 재첩 산업 발전으로 지역 공동체 복지와 농가 소득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라며 "관광산업에서는 화개장터 정비, 반값여행 정책, 북케이션 숙박사업 등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확충하고, 체육·문화 인프라를 함께 강화한다"고 했다.
하 군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변화는 멈출 수 없는 도약의 힘이 됐다"며 "2026년을 하동의 100년 미래로 가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