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1월 사업체 종사자 4만3000명↑…서비스 늘었지만 건설·제조 침체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부, 11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종사자 2036만8000명…전년비 4만3000명↑
건설업서 18개월째 감소…제조업 26개월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들어 좀처럼 늘지 않던 사업체 종사자 수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뚜렷한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 보건복지업 종사자가 10만명 이상 늘어난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 종사자 수는 각각 18개월,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11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3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3000명(0.2%) 증가했다.

◆ 전국 사업체 종사자 2036만8000명…300인 이상서 약 4만명 증가

지난달 기준 상용 근로자와 임시일용 근로자 수는 각각 1709만명, 20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0.1%), 5만1000명(2.6%) 증가했다. 기타 종사자는 127만8000명으로 2만명(-1.6%) 줄었다.

11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5.12.30 sheep@newspim.com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수는 1685만4000명으로 5000명(0%)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수는 351만4000명으로 3만9000명(1.1%) 늘었다.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0만4000명(4.2%)으로 가장 많았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종사자는 모두 1만7000명씩(1.8.%, 1.2%) 늘어났다.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에서는 종사자 수 하락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11월보다 5만6000명(-3.9%) 줄어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1만3000명(-0.4%) 줄었는데, 26개월 연속 감소세다. 도·소매업 종사자는 3만명(-1.3%) 줄어들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감소세는 업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두 분야 모두 경기가 좋지 않다"면서도 "종사자 규모 추이를 보면 제조업은 횡보하고, 건설업은 그나마 감소 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 건설 근로자 줄면서 임시일용 근로자 평균 월급 14만7000원 감소

올해 10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20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2%(28만1000원) 증가했다.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은 447만8000원으로 1년 새 31만원(7.4%) 증가했다. 추석 시기가 지난해는 9월이었으나 올해 10월로 이동하면서 명절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특별급여가 21만원 증가한 57만4000원(57.7%)을 기록했다.

11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5.12.30 sheep@newspim.com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67만원으로 14만7000원(-8.1%)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 임시일용 근로자 비중이 줄고 근로시간이 감소하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38.9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3.4시간(-8.8%) 감소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1인당 실질임금은 357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342만원)보다 16만원(4.7%) 증가했다. 명절 시기 차이에 따른 특별급여 증가가 임금상승률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