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지호, 尹 앞에서 '월담 의원 체포' 증언 반복…尹 재판 중 웃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 증인신문
尹·김용현·조지호 병합 후 9일 결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당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에 담을 넘는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했다'라는 증언을 이어 나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특별검사(특검)의 회유에 따라 증언을 바꾼 게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조 전 청장은 증언을 유지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기일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15분~11시 34분, 12월 4일 오전 12시 48분까지 조 전 청장의 비화폰으로 총 6차례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이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은 국회 통제 관련 얘기를 했다. 후반부 통화에서는 '월담하는 국회의원이 불법이니 체포하라'고 했다.

관련해 전 기일 조 전 청장은 "처음에는 국회 통제와 관련해서 제가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 좀 곤란하다고 말했고, 후반 통화는 (윤 전 대통령이) 월담하는 의원들 불법이니까 체포하라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 증언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재판에서도 한 바 있다.

이 같은 조 전 청장의 증언은 특검이 주장하는 '국정 문란 목적'의 비상계엄이라는 구성요건에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계엄이 선포됐다고 해도 국회의 입법 기능을 침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적법한 계엄 상황일 경우 상황에 따라 계엄군이 행정권과 사법권 일부를 위임받을 수 있지만, 입법권은 제외된다. 계엄 당국이 국회의 입법 기능을 침해하거나 국회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윤 전 대통령이 '월담 국회의원 체포' 명령을 했다는 것은 12·3 비상계엄이 국정 문란 목적, 즉 불법이라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반대신문을 통해 조 전 청장의 증언이 허위나 회유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취지로 계속 질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통화가 이뤄졌을 당시에는 이미 국회 출입이 허용되고 있을 때라며 상황이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상황에 맞지 않는 진술이다 보니, 증언을 준비하며 바꾼 것 아니냐"고 묻자 조 전 청장은 "그런 것은 아니다. 임팩트 있는 것을 기억하는데, 체포 관련 얘기가 임팩트가 있어서 그것밖에 기억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측이 "증인이 기억하는 당시 대통령의 워딩은 '월담하는 의원들 체포하라' 이거냐"고 질문하자 조 전 청장은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 '체포해라, 불법이다' 이 두 가지 정도다"라고 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말이) 월담이 전제가 돼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조 전 청장은 확실히는 모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또 "몸이 편찮은데, 자정까지 넘겨서 심야조사를 받고 검사들에게 원하는 답을 강요받아 기억이 왜곡되거나 의도와 다르게 말한 것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다. 조 전 청장은 혈액암 투병 중이다.

조지호 전 경찰청장.[사진=뉴스핌 DB]

조 전 청장은 "단어 하나하나를 엄선하진 않았으나, 전체적인 맥락은 제 의도대로 진술한 게 맞다"라고 답했다.

이날 증인신문 중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 전 청장이 검찰 조사에서 '체포조'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검사가 쉽게 믿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그러다 윤 전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변호인에게 귓속말을 건네던 중 웃음을 터뜨렸다. 

윤 전 대통령의 오는 30일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을 받는 만큼 특검 측의 신문에 대해 증언 거부권을 사용할 공산이 크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후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군 장성의 재판, 조 전 청장 등 경찰 간부들의 재판을 병합할 계획이다. 병합 후 1월 5~7일 서증조사 이후 9일 결심 공판을 열 예정이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의 최종 구형 및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이뤄진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