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폐지 재활용업체에서 60대 근로자가 대형 폐지더미에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께 단원구 해안로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지게차 운전기사가 약 5톤가량의 폐지더미에 깔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구조대·구급대 등 장비 8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가로 30m, 세로 10m, 높이 6m 규모로 쌓인 폐지더미(총 약 15톤 추정)를 수색한 끝에, 사고 발생 약 1시간 40분 뒤인 오전 2시께 매몰된 운전자(60대 남성)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그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의료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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