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9개 비즈센터 완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뉴욕의 하이트론스 솔루션과 캐나다 토론토의 엘피알 글로벌)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로 지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북미 지역에 처음으로 공식 수출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양 기관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바이어 발굴▲수출상담회 운영▲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통상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두 기관 모두 풍부한 무역·수출 컨설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원 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방위산업,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등 창원 주력 산업의 핵심 수요지로 시는 이번 글로벌 비즈센터 지정을 통해 수출 다변화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북미시장 내 안정적 수출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비즈센터 지정의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해외시장을 확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20년 인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센터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북미 지역 추가 지정으로 전 세계 16개국 19곳의 글로벌 비즈센터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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