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고양 소노가 선두 창원 LG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소노가 1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5–80으로 패해 2연패, 홈 4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소노 손창환 감독은 "초반에 실책을 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그러다 따라가다 끝난 경기라 생각한다"면서 "준비한 것들이 70~80%만 됐다. 선수들이 뭔가 플레이를 하다 마는 느낌이었다. 주축 선수들에게 공이 가면, 다른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LG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손 감독은 "마레이가 골밑에서 자리를 잘 잡는다. 스틸을 나가면 골밑 마레이에 바로 연결된다. (네이던)나이트에게 패스를 받게 하더라도 자리를 지키라고 했는데 흥분해서 지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신인 강지훈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 감독은 "강지훈은 교과서적으로 보면 괜찮다. 잘해주고 있지만, 팀 시스템에선 아직 아쉽다. 경기 흐름을 읽는 부분, 수비에선 아직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패를 당한 소노는 16일 홈에서 수원 KT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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