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장애인 위한 환경 구축
2026 방문의 해 지속 발전 기대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무장애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거창수승대,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등 3곳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도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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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 수승대 눈썰매장 [사진=거창군] 2025.12.08 |
'2026 거창방문의 해' 추진과 맞물려 누구나 방문 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거창 실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거창군은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 동선 확보, 경사로 및 연결 동선 정비, 무장애 산책로 확충 등 이동 편의를 강화한다.
점자 안내판, 음성 안내, 수어 해설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체계도 구축해 관광 약자가 충분한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장애 화장실과 가족 화장실 설치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각 관광지별로는 수승대가 역사·문화자원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창포원은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항노화힐링랜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열린관광 모델을 도입해 거창형 무장애 관광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장애 관광지 선정으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배려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민간·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약자 의견 반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