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문의 고객·온라인 입사 지원자 정보 등
"내부 조사서 추가 확인…대상자에 개별 통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PC 게임 포털 사이트 해킹으로 6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넷마블에서 개인정보 8000여 건이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출 내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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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구로 사옥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 |
넷마블은 총 8048건의 유출 사실과 내용을 확인한 후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확인된 유출 정보는 ▲2003~2004년과 2014~2021년 고객센터 문의 고객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185건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022건 ▲2011년 잡페어 부스 방문자의 이름,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 부스 방문 등록 내용 966건(암호화 상태) ▲2001~2005년과 2011~2021년 기업간거래(B2B) 사업 제안 담당자의 이름,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 사업제안서 기재 내용 1875건이다.
유출 대상에는 고객센터 문의 고객과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주민등록번호가 각각 314건, 990건 포함됐다.
넷마블 측은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해 거듭 사과드린다"라며 "당사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2일 외부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 "PC 게임 포털 사이트 휴면 계정을 포함한 611만여명의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라고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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