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스페인'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국내 대중음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콘진원이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망 뮤지션의 해외 공연 기회와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와의 교류를 지원한다.
올해는 태국을 시작으로 호주·영국·독일·일본·멕시코·베트남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으며, 스페인을 마지막으로 K팝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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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스페인'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빌리' 쇼케이스 현장. [사진=콘진원] 2025.11.28 alice09@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청하, 빌리, 누에라, 빅오션, 숀 등 5팀이 참가한 공식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뮤지션 모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공연은 처음으로, 현지 관객과 의미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전석이 매진돼, K-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참가뮤지션 누에라는 바르셀로나 개선문 광장에서 자체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천 명의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빅오션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이자 DJ 프랭키 빅즈와 송라이팅 캠프에 참여하여 곡 작업과 협업 콘텐츠를 촬영하는 의미 깊은 만남을 가졌다.
콘진원은 쇼케이스에 앞서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모어비전, 미스틱스토리, 하우뮤직프로덕션, 누아엔터테인먼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헤일로코퍼레이션, 레짐인터내셔널, 린브랜딩, 재뉴어리 등 총 9개사가 스페인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진원은 송라이팅 캠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국내 대중음악과 스페인 음악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페인 현지 음악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무 중심의 밀도 높은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가기업 및 뮤지션의 스페인 소나르 페스티벌, 엘 로우 페스티벌, 피레스 데 지로나 페스티벌 출연 협의와 스페인 현지 최상급 아티스트와의 협업(콜라보레이션) 매칭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콘진원은 향후 소나르·프리마베라 등 스페인 주요 음악 페스티벌과 한국 대중음악의 스페인 지역 진출과 상호 교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스페인'은 우리 대중음악의 경쟁력을 스페인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콘진원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한국 창작자의 활동 무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공연, 비즈니스 교류, 창작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내년 1월 태국, 2월 대만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