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장관·항만공사 사장 등 전문가 머리 맞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27일 교내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 경남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 인제대 물류특성화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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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열린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 경남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5.11.27 |
세미나에는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시대의 도래에 따른 해양물류 산업의 변화와 지역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조 발표에서 "경남은 극지 선박과 친환경 해양기술 능력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중심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기찬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 기반의 물류 혁신 시대에는 데이터 분석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제대가 그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북극항로 상업화 전망과 스마트항만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윤영수 동영해운 상무는 정부의 K-해양강국 정책에 맞춘 물류체계 변화를, 이상식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는 실무형 교육의 중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인제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북극항로 연구 및 스마트물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구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