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한해 방문객 500만 명 유치로 세계적 문화예술기관 도약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가 25일 오후 국제회의실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봤다.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CC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체첩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베겐치 두르디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등 교류국 주요 인사와 김영문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유시춘 EBS 이사장, ACC 및 전당재단(ACCF)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
| ACC 개관 10주년 기념식 행사.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11.25 saasaa79@newspim.com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ACC는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자, 국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첩 헤라완 대사는 "ACC가 지난 10년간 보여준 문화예술의 혁신과 아시아적 상상력의 확장은 인도네시아에도 큰 영감을 줬다"며 "ACC를 매개로 한 문화협력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더욱 빛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는 지난 10년간 시민과 함께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구현해 온 국제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연간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계적 문화예술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맞춰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중앙아시아실 개관 특별전 길 위의 노마드를 개막했으며 키르기스 민족서사시 마나스를 소재로 한 공연 세메테이가 28~29일 ACC 예술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