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금 마련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 도입 지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로봇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유저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를 통해 마련됐으며,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치료가 가능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를 도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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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사진=넥슨] |
2023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3층에는 넥슨의 후원으로 '로봇재활센터'가 조성됐으며 로봇재활치료에 대한 임상 효과가 확인되며 치료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용 장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이번 후원으로 '워크봇 G'를 도입해 신장 85cm부터 학령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 통합 로봇재활치료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뇌·신경 발달 단계에 맞춘 조기 보행 훈련을 제공해 보행 및 운동기능 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의 회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로봇재활치료 대기 인원 해소와 지역사회 내 장애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유저분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의 일상 회복 가능성을 넓히는 데 쓰여 뜻깊다"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서기 경험이 부족한 환우들에게 로봇을 활용한 보행훈련은 근골격계 발달뿐만 아니라 운동 발달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더 많은 환우가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매년 기금과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기부한 운영 기금은 총 64억원에 달한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