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금왕 두 지구에 331억원 투입…문화·돌봄 인프라 확충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농촌 지역의 난개발을 정비하고 문화 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와 돌봄을 중심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역 인구 유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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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소면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음성군] 2025.11.21 baek3413@newspim.com |
◇ 대소면 오산지구,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대소면 오산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61억 3000만 원(국비 60억 원, 도비 18억 원, 군비 83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주거 지역 내 방치된 폐공장을 철거하고 박장대소 상상 공연장과 상상 문화 마당 등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연장, 야외 무대, 열린 광장이 어우러진 이 시설은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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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음성군] 2025.11.21 baek3413@newspim.com |
◇ 금왕읍 무극지구,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은 화학 공장 부지에 2027년까지 총 17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18억 원, 군비 92억 원)을 들여 군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인 '아이맘 케어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1320㎡ 규모의 이 시설은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 돌봄 시설이다.
젊은 부부의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 사업은 문화와 돌봄을 중심으로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인구 유입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선순환 구조로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람 중심의 농촌, 돌봄이 살아 있는 공간, 문화가 흐르는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