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 참여로 생태계 복원
생태계 교란종 관리 사업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일 경남도, 한려해상국립공원, 부·울·경 지역 녹색기업과 함께 통영시 등대섬과 어유도 등 특정도서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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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일 경남도, 한려해상국립공원, 부·울·경 녹색기업과 함께 통영시 등대섬 등 특정도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5.11.20 |
이번 활동에는 민·관 참여자 60여 명이 참여해 해안선을 따라 방치된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지난해 사천 솔섬과 신수도, 아두섬에서 진행한 정화활동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정화구역인 등대섬과 어유도는 "도서생태계법"에 따른 특정도서로, 생태계와 지형·지질이 우수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정화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낙동강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도서 생태계의 자연적 회복력 제고에 기여했다.
현장을 방문한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특정도서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 힘은 시민과 기업의 참여에서 나온다"며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녹색기업 등과 협력해 남해안 도서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청은 향후에도 해안가 정화활동과 함께 특정도서 내 생태계 교란종 관리, 불법행위 예방 홍보 등 현장 중심의 보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