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구청·기관 협력…국토부에 서명부 전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목표치의 213%를 달성하며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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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열린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캠페인 [사진=창원시] 2025.11.20 |
이번 서명운동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창원시민과 방문객 등 21만3933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였던 10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창원시는 5개 구청과 시 산하 공공기관, 창원상공회의소, 관내 기업체·학교, 경상남도·김해시 등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병행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주요 KTX역과 지역 축제 현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에는 참여 행렬이 이어졌으며 SNS 캠페인도 병행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5명이 공동 주최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과 시민사회단체들도 서명운동에 참여해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21만 명의 시민이 뜻을 모아준 만큼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참여 의지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추진을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