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삼향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군민이 반대하는 소각시설은 군수를 대표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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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산 무안군수. [사진=무안군] |
이어 "의료폐기물은 운반·보관 과정에서 인체 감염 위험을 유발할 수 있고, 소각 과정에서도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로 주민 환경권,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36톤 규모로 계획된 소각장은 무안지역 일평균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78배에 달해 대규모 외지 의료폐기물이 유입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또한 "소각장 운영 시 인근 주민과 신도시 지역까지 환경과 생존권 위협은 물론, 무안 청정이미지 훼손과 농산물·관광산업 침체 등 지역경제 타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어떤 외압이나 법적 대응에도 군민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겠다"며 "추가 소각장 설치 움직임에도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