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 노성중학교가 지난 17일 특수학교인 성광온누리학교를 초청해 '세계문화축제'를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에는 성광온누리학교 1학년 학생 14명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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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학교 노성중학교가 진행한 특수학교인 성광온누리학교 초청 '세계문화축제'. [사진=논산계룡교육지원청] 2025.11.18 gyun507@newspim.com |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단순 행사 수준을 넘어, 성광온누리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일환으로 교과 연계 학습을 통해 입체적으로 기획됐다. 노성중 학생들은 축제 전 영어, 사회 교과 시간 등을 활용해 세계 문화 관련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축제 체험에 참여하며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교육을 경험했다.
노성중학교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협력해 운영한 축제 부스는 나라 소개, 전통 의상, 놀이 체험 등 다채롭게 꾸려졌으며 특히 세계 음식 체험 부스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학부모회는 한국, 태국, 캄보디아의 전통 음식을, 학생들은 일본, 베트남, 미국의 음식을 준비해 제공했다. 노성중 학생들과 성광온누리학교 학생들은 서로 짝을 지어 모든 체험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했다.
정일권 노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 음식을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다름'이 곧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체감하기를 바란다"며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른 나라 문화를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