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고용시장이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노동시장 둔화를 경고했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고용 시장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산출 지표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신규 인력 채용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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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 때문에 노동 시장에 당분간 '조용한 시기'가 찾아올 수 있다"라며 고용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노동 시장 약세가 뚜렷해질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