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 고발 접수...서울 서초서 배당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등 31명 12일 검찰로 송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첩할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첩 요청이 오면 의무적으로 보내야 하며 다른 사람이 얽혀있으면 협의해봐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을 떼어서 보기 어려워 추가요청할 것인지 물어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고발은 총 5건이 접수됐으며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됐다. 아직 고발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9일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노 전 대행 등 6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관련 사건에 대해 손 대표를 포함해 31명을 지난 12일 검찰로 넘겼다. 적용된 혐의는 사조직을이용한부정선거이용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가지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1개, 형법상 컴퓨터등 이용한 업무방해, 전기통신사업법 등 6가지다.
10·15 부동산 대책 관련 통계 누락 의혹으로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사건은 고발장만 접수된 상태로 고발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9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김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와 관련해 강남경찰서 특별수사팀 수사는 접수된 21건을 2개 집중팀이 모아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김 대표를 조사했으며 진술 내용과 관련해 수집한 증거자료를 분석하는 단계에 있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 사건 수사는 지난 8일 이 의원에 대한 4차 조사가 이뤄졌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백해룡 경정에 대한 직권남용,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은 2건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사건은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로 이첩됐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