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청 기자간담회
8일 추가 조사...피고발인 조사·압수물 분석·관련자 조사 진행
'직권남용 등 혐의' 김현지 실장 고발...고발인 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경찰이 지난 주말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 수사 상황에 대해 "지난 주말인 8일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며 "피고발인 조사나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 의원 사건과 관련한 조사 대상이 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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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찰이 지난 8일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이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이 지난 9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이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들어서는 모습. 2025.09.18 pangbin@newspim.com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6일 김 실장을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1급 공무원이자 예산, 시설 관리, 인사행정 등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이 나이, 학력, 경력, 고향 같은 기본 사항조차 알리지 않은 건 국민을 기만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은 총 5건이 접수됐으며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4일 고발장이 접수돼 현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 백해룡 경정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민위는 지난 4일 백 경정을 직권남용,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관의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는 법무부와 서울남부지검에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조사 앞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해서 관련자료 협조 요청을 했다"며 "(남부지검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월 19일 전성배 씨 은신처에서 지난해 12월 압수한 총 1억6500만원의 현금 중 관봉권에 해당하는 5000만원에 부착된 띠지와 스티커 등 핵심 증거품을 수사 과정에서 분실했다고 밝혔다.
두 수사관은 지난 9월 5일 국회 청문회에 앞서 예상 질의에 대한 답변을 사전 조율하고 모범답안을 함께 작성한 사실이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위증 공모 논란이 일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