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심리지수 5.3p↑…전국 상승폭 상회
전세·매매 지수 모두 오르며 보합 국면 유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시행에도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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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전국, 수도권) 변동 추이 [자료=국토연구원] |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0으로 전월(109.1) 대비 2.9포인트(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115.9)은 3.7p, 비수도권(107.2)은 1.8p씩 각각 올랐다.
주택 매매와 전세 시장을 합산한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14.9로 전월(111.9) 대비 3.0p 상승했다. 수도권(118.0)은 4.2p, 비수도권(109.9)은 1.9p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매시장만 보면 소비심리지수의 오름폭이 더 컸다. 전국 기준 120.8로 전월(117.5) 대비 3.3p 상승했다. 수도권(127.0)은 5.3p, 비수도권(113.2)은 1.2p 오르며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9.0으로 전월(106.2)보다 2.8p 상승했다. 수도권(110.9)은 3.0p, 비수도권(106.5)은 2.5p씩 올랐다.
박용석 알투코리아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지난달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따라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다음달 주택 매매가격에는 보합세가 예상된다"며 "규제지역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반면 비규제지역의 주택가격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