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KMF에 플레이스비가 참여
혁신적인 햅틱 컨트롤러와 360챗 솔루션 공개
공존현실 기반 가상훈련 플랫폼 시장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에 ㈜플레이스비(PlaceB)가 새로운 차원의 XR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뉴미디어 서비스와 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플레이스비는 혁신적인 햅틱 컨트롤러에 더해,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실제와 같은 대화가 가능한 '360챗(360 Chat)' 솔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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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뉴스핌] 김상현 기자 =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5)에서 플레이스비가 개발한 '360챗(360 Chat)'을 선보이고 있다.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KMF2025'는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5.11.13 heykim@newspim.com |
플레이스비는 XR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물리적 공간인 'placeA'를 감성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인지적 공간인 'placeB'를 감동적인 뉴미디어 경험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들의 기술은 현실에 가상 정보를 겹치는 AR을 넘어, 현실과 가상을 완전히 융합하는 혼합현실(MR)과 공존현실(Co-existence Reality)로 진화했다. 시공간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하는 실감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구현했다.
KMF 현장에서 플레이스비는 두 가지 핵심 기술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랑했다.
앞서 주목받았던 '햅틱 컨트롤러' 기술이다. 사용자가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를 착용한 채 손을 움직이면, 손에 쥔 촉각 기기가 손가락별로 다르게 움직이며 가상현실 속 사물을 실제처럼 움켜쥐고 제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가상훈련 플랫폼에서 위험 물질을 다루거나 정밀 장비를 조작할 때,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주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현장의 백미는 '360챗'이다. 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 간 혹은 AI 휴먼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단순한 텍스트 채팅이 아닌,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상대방의 목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렸다.
이 기술은 가상 공간에서의 회의, 교육, 모임 등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360챗은 플레이스비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과 협력한 에듀테크 기반 가상훈련 플랫폼에 적용되어, 훈련생들이 가상 교사나 다른 훈련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학습하도록 도왔다.
플레이스비는 이러한 햅틱과 360챗 기술을 통합하여 공존현실 기반의 가상훈련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교육이나 복잡한 업무 훈련을 실제와 거의 같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숙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길을 열었다.
플레이스비 관계자는 "기술의 최종 목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감동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이다. 햅틱으로 촉각을, 360챗으로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가상 공간에 완벽히 구현하여 메타버스를 더욱 현실에 가깝게 만들었다"며, 공공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