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해병대 군사외교…호주 합동작전사령부 관계자 미팅
사이먼 스튜어트 육군총장과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 체결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10일부터 15일까지 호주를 공식 방문해 양국 해병대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군사외교 활동에 나섰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호주 육군본부, 합동작전사령부, 국방대학교, 함대사령부, 초군반 군사학교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호주군 주요 지휘관들과 상륙작전 협력과 연합훈련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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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월 해병대사령부를 찾은 딘 톰슨 호주 육군 작전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5.11.10 gomsi@newspim.com |
주 사령관은 특히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인도·태평양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한 공동 전략과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호주 합동작전사령부 관계자들과도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동안보 대응, 상륙전 전력 발전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13일에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동맹정책 재편 등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의 다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호 안보협력대화'에도 참석한다.
주 사령관은 또 시드니 무어파크의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호주군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양국의 안보 협력과 우호 관계 강화를 다질 예정이다.
해병대는 올해 2월 첫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를 개최했으며, 7월에는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대대급 병력을 파견했다. 반대로 호주 육군은 최근 국내에서 열린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