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시장에 약속드린 4분기 톡비즈 광고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3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되듯 카카오 광고 사업의 기초 체력이 단단해지면서 성장세가 재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CFO는 "비즈니스 메시지의 경우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국내 광고시장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디스플레이 광고가 5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멈추고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는 카카오톡 내 광고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개선의 결과이며, 일부 광고주들이 경쟁 플랫폼에 배정했던 예산을 카카오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9월 말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 만큼, 새로운 지면에 최적화된 광고상품 라인업의 효과는 3분기 실적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3분기 광고 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9월에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4분기부터는 카카오 광고 사업이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성장률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톡비즈를 중심으로 한 광고 매출의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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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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