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장관 면담 예정
한국인 범죄 상황 확인 및 해결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이 개입된 온라인 스캠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현 장관이 오는 9∼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다"면서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 등 고위 인사를 두루 면담하고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을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동포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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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경과 및 조치계획 관련 긴급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8 mironj19@newspim.com |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온라인 스캠 범죄 연루 국민 문제에 대해 고위급에서 최종적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 장관이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이달 중 가동하기로 합의한 양국 경찰청 간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의 조기 가동을 위해 적극 협의 중"이라며 "해당 태스크포스가 가동되면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연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태스크포스 가동을 위한 양해각서 협상도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