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수확기 연속된 강우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품종에 관계없이 찰벼도 포함되며,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해야 한다.
매입 대상은 제현율 43% 이상, 피해립 60% 이하인 벼로 제한된다. 수발아는 수확 전 이삭에 낟알이 싹트는 현상으로,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강릉시는 피해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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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744톤(1만8600포, 40kg 기준)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 주차장과 주문진해변 주차장에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해들, 알찬미 2종이며 건조벼 수매 농가는 벼 수분함량을 13~15%로 맞추고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의 새 포장재(800kg)를 사용해야 한다.
강릉농협 DSC와 사천농협 RPC는 지난달 31일까지 산물벼 418.8t(1만470포, 40kg 기준)을 매입했으며, 강릉농협 DSC는 오는 15일까지 산물벼 매입을 연장한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공공비축미와 피해벼가 별도로 매입될 수 있도록 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피해벼 전량 매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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