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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첨단산단에 SK하이닉스 연구시설 입주…SK이노 면적은 줄어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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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입주 면적 13만㎡→2만㎡로 축소
부천시 "내부 사정 따른 조정…연내 계약 추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주 기업 구성이 변경됐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로 입주할 예정이었지만, 그룹 내부 사정으로 규모가 축소되고 일부 부지에는 SK하이닉스가 새로 들어선다.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자료=부천시청]

5일 부천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부천대장 제1첨단산단 복합1구역에 입주할 예정이다. 연내 입주 협약을 앞두고 있다. 산단 특성상 제조시설이 아닌 연구단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SK그룹은 부천대장 제1첨단산단 13만7000㎡ 부지에 친환경 연구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건립하기로 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C 등 7개 계열사 입주를 추진했다. 당초 산업계획에도 SK이노베이션이 연면적 13만6177㎡ 규모의 ▲산업1-1 ▲산업1-3 ▲복합1구역에 입주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자회사인 SK온이 주춤하며 계획이 바뀌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주력해온 SK온은 북미·유럽 전기차 수요 급감과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인한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판매량 감소 등으로 인해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관련 투자를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3분기 영업손실은 1248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기도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내부 사정에 따라 전기차 부문이 다소 어려워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줄였다"며 "두 필지만이라도 올해 안에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변경 고시를 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사가 향후 추가 입주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천시는 일부 필지를 유보해 추후 시장 상황을 보며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측과 계속 협의 중이긴 하지만 타 기업의 입주 의사가 있을 경우 양해를 구한 뒤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천대장 첨단산단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 서측과 동측 부지에 총 56만554㎡ 규모로 조성되는 부지다. 서측 33만4387㎡ 규모 부지가 제1산단이며, 동측 22만6167㎡ 크기 부지에는 제2산단이 각각 자리잡는다.

인천과 김포 등 주요 공항과 가깝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E 노선, 대장홍대선 등 철도망 구축도 추진돼 서울과의 접근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주 업체엔 시세 대비 저렴한 조성원가로 부지를 제공하고, 취득세와 재산세 경감 등 인센티브를 준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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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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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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