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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미중 훈풍에 S&P500·나스닥 선물 강세...아이렌·엔비디아·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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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수·실적 호조로 시장 분위기 '온기'
주요 지수 6개월 연속 상승… AI가 견인차
연준·경제지표 주목… 12월 금리 인하 기대 낮아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 수요 확대 기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업 실적 호조 등 복합 호재에 힘입어 투자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20분(한국 시간 오후 11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7.50포인트(0.40%) 상승한 6901.2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208.25포인트(0.80%) 뛴 2만6212.25를 가리킨 반면, 다우 선물은 11.00포인트(0.02%) 내린 4만7711.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해제되면서 뉴욕증시 정규 거래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밤 11시 30분~다음날 오전 6시로 조정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오픈AI·AWS 대형 계약에 AI 랠리 재점화

이날 발표된 대규모 AI 공급 계약 소식에 그동안 제기됐던 'AI 거품론'이 한풀 꺾이며,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38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AI·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유입됐다.

이 계약으로 오픈AI는 AWS 데이터센터에서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마존(AMZN)의 주가는 개장 전 5% 급등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엔비디아 칩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첫 기업으로 확인되며 AI 투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MS는 2029년까지 UAE 인프라 투자 규모를 152억달러( 21조7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호재 속에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개장 전 2.2%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AMD(AMD) 등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형 인수·실적 호조로 시장 분위기 '온기'

AI 외에도 대형 인수·합병(M&A)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해열제 '타이레놀'과 '밴드에이드' 제조사 ▲켄뷰(KVUE)는 킴벌리클라크(KMB)가 400억달러(약 55조원)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프리마켓에서 18% 급등했다. 반면 킴벌리클라크는 14.8% 하락했다.

▲온세미컨덕터(ON)는 3분기 매출(15억5000만달러)과 조정 EPS(0.63달러)가 예상치를 웃돌며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3% 상승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해 0.9% 올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자료=블룸버그]

주요 지수 6개월 연속 상승… AI가 견인차

S&P500은 10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 나스닥은 7년 만의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AI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실반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산소테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테마를 넘어 비(非)기술 업종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 우려에도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예상보다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연준·경제지표 주목… 12월 금리 인하 기대 낮아져

이번 주에는 ADP 민간고용보고서와 10월 ISM 제조업지수 등 주요 민간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공식 통계 발표가 지연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9.3%, 일주일 전 90%보다 낮아졌다.

◆ 개장 전 특징주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IREN)의 주가가 21% 폭등했다. MS와 97억달러 규모 엔비디아 GB300 GPU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세이게이트(STX)와 ▲웨스턴디지털(WDC)은 삼성전자(005930)의 DDR5 가격 조정 지연 소식에 각각 1.3%, 1.5% 상승했고, ▲샌디스크(SNDK) 는 5.2% 올랐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겸 리서치 총책은 "AI 투자 가시성과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12월 1일 양적긴축(QT) 종료를 앞두고 11월 증시는 계절적 랠리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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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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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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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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