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부정 입찰 의혹에 대전시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은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복공판 공사를 특정공법을 이유로 사실상 단독 입찰을 성사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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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이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30 nn0416@newspim.com |
그러나 대전시는 이러한 의혹을 정면 부인하고 나섰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램 공사 수행에 필수적인 기술 대안으로 판단하고 특정 공법으로 입찰했다"며 "업체 선정 과정서 법 위반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테미고개나 대전역, 동대전로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지하차도 공사를 시행해야 해 특정 공법 적용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장 의원이 제기한 특정업체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시는 "해당 사업은 공개 입찰을 통해 계약된 것으로, 모든 과정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로 진행됐다"며 "특정 공법 실적은 평가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미 법적·행정적 검증을 거친 사안을 정치적 의혹으로 몰아가는 건 시민에게 혼란만 초래한다"며 "장 의원이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며 강한 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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