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진료 기능 유기적 연결성 주목
2027년 준공, 반려문화 상징 공간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30일 시청에서 시상식과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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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30일 시청에서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관련해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 및 설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30 |
공모에는 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기능성·친환경성·공간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비그라운드 아키텍츠'의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동물보호센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을 기반으로 입양·진료·교육 기능의 유기적 연결성과 효율적인 동선계획이 높이 평가됐다.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판문동 산167-1번지 일원에 연면적 4990㎡, 건축면적 900㎡ 규모로 건립된다. 유기동물 보호동, 진료실, 입양상담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2025년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과밀 상태인 기존 집현면 보호소를 대체하고, 입양·교육 기능을 강화해 유기동물 재입양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인근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보호·치료·문화 기능을 통합한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센터는 유기동물 보호를 넘어 반려문화 확산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