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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스피 4250' 장미빛···글로벌IB는 '4천피가 고점' 매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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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코스피 상단 조정...연말 '4250' 관측
목표치 올린 글로벌 IB, 연말 4000선은 넘지 않아
전문가 "단기 변동성 주의해야"...리스크 관리 중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연말 코스피 목표밴드를 최고 4250선까지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아직까지 4000선을 고점으로 유지하고 있어 국내 증권사와는 사뭇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2포인트(p) 내린 4010.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사상 처음 사천피를 돌파하면서 4040선까지 고점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연말 코스피지수 상단을 올려 잡았다. KB증권이 코스피 상단을 4250선(3700~4250)까지 수정 조정했고, 대신증권은 4100선(3500~4100), 삼성증권은 4050선(3600~4050)까지 상향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기존 '가파른 주당순이익(EPS) 레벨업으로 EPS 예상치 상향 조정'에 따라 기존 3850p에서 4100p로 코스피 타켓을 250p 상향 조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6월 전망 당시 296p였던 선행 EPS가 단숨에 338p로 레벨업됐고, 3분기 프리어닝시즌부터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는 코스피 중장기 상승추세, 대세상승을 지켜주고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행 EPS가 레벨업된 만큼 코스피 밴드 상향조정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내년까지 5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3 포인트(1.05%) 하락하며 4000.20으로, 코스닥은 4.73 포인트(0.52%) 하락한 897.97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0원 상승한 143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0.28 yym58@newspim.com

글로벌 IB 모건스탠리는 내년 코스피 상단을 4200으로 전망하며 "한국 증시는 'AI+수출 회복+정책 모멘텀'을 모두 갖춘 유일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IB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글로벌 IB의 코스피 밴드 상단은 4000선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7월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간 코스피가 4000p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노무라증권은 코스피 4000p 돌파는 전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노무라는 "국회에서 법안이 얼마나 통과되며 기업이 실제로 행동을 취하는지에 따라 30~40% 프리미엄 부여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조건 미이행 시 코스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보다 12% 올린 3500으로 상향한 정도다. JP모건도 지난 7월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가 2년 내 5000까지 오를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지만 연말까지 3200~35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권사와 글로벌 IB의 연말 전망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단기 변동성은 주의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장세나 일부 조정도 연출될 수 있으므로 분산 투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회계 투명성 강화, 공매도 시장 정상화가 뒤따라야 장기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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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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