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투입…2028년 준공 목표로 문화 인프라 확충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영암군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의 심사 통과로 중앙정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공건축심의와 설계공모,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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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문화예술회관 조감도. [사진=영암군] 2025.10.24 ej7648@newspim.com |
회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영암읍 교동지구 내 8235㎡ 부지에 연면적 4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에는 대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 복합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회관은 5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이 없어 수준 높은 문화공연 유치가 어려웠던 영암군의 문화 인프라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에 세 차례 사업계획안을 제출하며 규모와 예산안을 조정했고 지방재정 여건과 지역문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이번 승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은 군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회관 건립을 통해 군민의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